공유기와 라우터는 같은 의미이다.
하나의 인터넷을 여러 기기에서 나눠 쓸 수 있게 해주는 공유기의 작동원리를 알아보자.

기본 통신 방법

클라이언트가 서버의 IP로 접속하게 될 때 동시에 클라이언트의 IP또한 서버로 전달된다.
즉, 서버와 클라이언트 서로간 IP정보를 계속해서 주고 받기 때문에 서버/클라이언트가 통신하기 위해서는 서로간의 IP address를 알아야 한다.

IP address 부여

통신사와 계약하여 케이블 회선을 받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기기(스마트폰 or PC)가 인터넷에 접속(와이파이 or 유선)하게되면 그 순간 해당 기기에 IP가 부여된다.
따라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모든 기기에는 IP주소라는 것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인터넷 통신사와 계약을 하면 하나의 케이블을 받을 수 있게 되고,
해당 케이블을 통해 하나의 IP가 부여 되기 때문에 동시에 여러개의 인터넷을 사용할 수가 없다.

따라서 여러개의 인터넷 기기를 사용하고자 할 경우 케이블을 여러개 받게 되면 되지만, 경제적인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에 하나의 IP주소를 공유할 수 있는 공유기를 쓰는것이다.

공유기에는 두 종류의 잭단자인 WAN과 LAN이 있다.

(WAN)WideAreaNetwork

통신사로부터 부여받은 케이블을 꽂는 단자로, 케이블을 WAN단자에 연결하게 되면 통신사로부터 부여받은 IP는 공유기가 차지하게 된다.
또한 이렇게 부여받은 IP는 전세계 어디서든 바로 접근할 수 있는 IP로 public IP address(공용IP)라고 부른다.
ex ) 59.6.66.238
(LAN)LocalAreaNetwork

하나의 인터넷 케이블을 공유할 기기들을 유선으로 연결할수 있는 단자로 유선이든 무선이든 근본은 같다. ( 회사의 내선 전화(회사 내에서 쓰이는 번호)와 비슷한 개념 )
이렇게 LAN을 통해 연결된 기기들 또한 IP주소는 부여받는다. 또한 공유기도 해당 IP를 받게된다. 즉, 공유기는 IP가 두개(공용IP/사설IP)인 것이다.
하지만 이때 받게 되는 IP주소는 private IP address(사설IP)라고 하며, 사설 IP의 경우 외부에서 바로 접속할 수 없다. ex ) 192.168.0.1

즉, 통신사와 계약을 통해 들어온 케이블은 public IP address(공용IP)이고 공용IP는 외부에서 바로 접근이 가능한 IP주소이다.

통신사로 부터 직접적으로 부여받은 IP가 아닌 공유기를 통해 나눠진 기기들의 IP는 private IP address(사설IP)이고 사설IP는 외부에서 바로 접근이 불가하고, 기본적으로 같은 공용IP를 공유하는 기기들 끼리만 접근이 가능하다.

192.168.~.~ 대의 주소는 사설 IP (약 6만개)이고,
그 이하의 주소는 공용IP가 된다.
즉, 공용IP는 중복될 수 없지만, 사설IP는 중복될 수 있다.